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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건조 시간 75% 줄이고 탄소배출도 반토막"...엔알텍, '원적외선 도장 건조' AMXPO서 공개

작성일
2026-09-21
작성자
관리자
 
화석연료 열풍 방식 탈피한 고효율 전기 복사열 설비
HD현대·두산 공급 이어 동남아 수출 청신호
 
화석연료를 태워 공기를 데우던 기존 도장 공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차세대 친환경 원적외선 건조 기술이 공개됩니다.
소음·환경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엔알텍은 오는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WSD)를 선보입니다.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
↑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


이 설비는 공기를 가열하는 대신 고출력 복사파가 도료 분자에 직접 작용해 도막의 안과 밖을 동시에 말리는 원리로, 건조 시간을 기존 대비 75% 이상 단축하고 도장 불량률을 90% 넘게 줄였습니다.
특히 전기에너지를 기반으로 작동해 가스나 유류를 연소시키는 열풍 방식보다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각각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
↑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이자 HD현대중공업 등에 기술력을 검증받은 엔알텍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양산 공급에 힘입어 올해 약 5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둘 전망입니다.
엔알텍 관계자는 "조선과 자동차, 건설기계 등 도장 공정이 필수적인 전 제조업계로 보급을 넓혀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고,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현 기자 / hk0509@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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